중소형 올레드패널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공급부족 사태가 내년부터 본격화되며 삼성디스플레이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해외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5일 부품업체들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내년에 올레드패널 구동칩 공급 축소에 따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올레드패널.


세계적으로 발생한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가 올레드패널 구동칩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레드 구동칩은 스마트폰 등에 올레드패널을 적용할 때 함께 탑재되는 필수부품이다.

공급부족 사태가 벌어지면 스마트폰 생산 축소와 중소형 올레드패널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세계 중소형 올레드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구동칩 공급부족 사태에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고객사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 실적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샘모바일은 내년 올레드패널 구동칩 수요가 7억1천만 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반면 공급은 6억5천만 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샘모바일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내년에 생산물량을 예정보다 더 축소한다면 올레드 구동칩 공급과 수요에 균형을 맞추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