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과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내년에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골프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원에서 21만8천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골프존 주가는 18만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 연구원은 "골프존은 미국에서 2022년 하반기에 복합 골프 문화공간(Z-STRICT) 매장을 1개 이상 신규출점한다"며 "그 뒤 매장이 미국 전역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손 연구원은 "베트남에는 12개 직영점 이외에 2022년 3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것이다"며 "중국에도 베이징과 선전 매장 외에 2022년 초 상하이에 추가 출점한다"고 덧붙였다.
골프존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손 연구원은 "골프존이 골프 커뮤니티 기능을 출시하면서 플랫폼 서비스를 견고히 하고 있다"며 "매장 이용으로 이어지는 홍보효과와 이용자 사이 능동적 소통을 가능케 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378억 원, 영업이익 128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6.7%, 영업이익은 149.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