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 ‘갤럭시S21FE(팬에디션)’ 성능 점수가 갤럭시S21 시리즈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전문매체 GSM아레나는 10일 “삼성전자 갤럭시S21FE는 엑시노스 프로세서 탑재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증거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2100'. |
GSM아레나는 최근 전자제품 성능 측정사이트 긱벤치에 삼성전자 SM-G990E 스마트폰 모델의 성능실험 점수가 올라온 점을 두고 이렇게 보도했다.
SM-G990E는 아직 글로벌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스마트폰으로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해 갤럭시S21FE 모델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긱벤치 성능검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21FE는 삼성전자 자체 프로세서 ‘엑시노스2100’와 안드로이드12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엑시노스2100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프로세서다.
갤럭시S21FE 성능점수는 싱글코어 동작에서 최대 1100점 이상, 멀티코어 동작에서 3400점 이상을 보였다.
긱벤치에 올라온 갤럭시S21 시리즈의 평균 성능점수와 비교해 소폭 앞서는 수준이다.
다만 실제로 출시되는 제품 성능은 출시 시장별 사양 변경 등 이유로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일부 시장에 퀄컴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S21FE 출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FE 출시시기는 내년 1월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