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체중조절식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단백질 보충제와 다이어트 보조식 등 체중조절식품의 매출이 2020년 10월보다 125.1% 늘었다.
 
롯데마트 10월 체중조절식품 판매 급증, "외출 대비한 영향"

▲ 롯데마트 로고.


롯데마트는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방침을 밝힌 이후 외출에 대비해 운동용품이나 체중조절식품을 구매한 덕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러닝과 워킹용품 매출도 같은 기간 70%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수혜 상품군인 마스크와 실내 청소용품 등도 여전히 많이 팔렸다.

마스크와 마스크 안에 넣는 항균 패드의 10월 매출 증가율은 38%였으며 청소와 세탁용품의 판매도 39.2%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10월 판매 추세를 감안해 17일까지 마스크와 청소용품, 티슈, 세제 등의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체중조절식품을 구매하면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