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타이어, 원자재가격 하락 덕분에 1분기 실적 개선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4-01 19:1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가 원유로 환율 상승과 고무가격 하락에 힘입어 1분기에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한국타이어는 1분기 도매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슷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호적인 환율과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 원자재가격 하락 덕분에 1분기 실적 개선  
▲ 조현식(왼쪽)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사장과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한국타이어는 1분기 매출 1조5680억 원, 영업이익 227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유로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매출에서 유럽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8% 정도다. 한국이나 북미보다 유럽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렸다.

올해 1분기 평균 원유로환율은 1326원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3%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원유로 환율 상승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유럽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7%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타이어의 원재료인 고무가격이 하락한 점도 한국타이어의 1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평균 천연고무가격은 1톤당 1146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평균가격은 1422달러였다.

전 연구원은 “천연고무가격이 3월말 1톤당 1300달러까지 상승했고 3월 말 원유로환율은 1300원 이하로 내려갔다”며 “한국타이어의 2분기 실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