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형욱 SK 수소사업추진단장(왼쪽)과 윤화섭 안산시장이 26일 안산시청에서 '친환경 수소특별시 안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
SK와 안산시가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충전소를 건설한다.
안산시는 26일 SK와 안산시청에서 청정수소 기반의 ‘친환경 수소특별시 안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과 추형욱 SK 수소사업추진단장(SKE&S 대표이사 사장), 하형은 SK 부사장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SK와 안산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앞으로 액화수소충전소 건설, 수소연료전지 도입 등에 협력한다.
우선 SK와 안산시는 11월 안으로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실시협약을 따로 맺고 액화수소충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SK는 2023년까지 안산 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 경원여객 차고지에 1646㎡ 규모의 액화수소충전소를 짓게 된다. 이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액화수소 200kg 충전능력을 갖춘다.
이외에도 SK와 안산시는 새로운 청정수소 실증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SK는 올해 3월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모두 18조5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윤화섭 시장은 “액화수소 생태계 조기구축을 통해 안산시는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친환경 수소특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