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만6549명으로 집계됐다.
▲ 6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
2020년 12월 기준 전체 인구의 77.9%, 18세 이상 인구의 90.6%에 해당하는 규모다.
접종을 모두 마친 인원은 3059만21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9.6%를 보였다.
현재 지금까지 한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이 1차 접종을 맞고 있다. 18일부터는 임신부와 16~17세 청소년이 1차접종을 맞는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 덕분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며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1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며 "네이버와 카카오를 활용한 잔여백신 접종도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