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메타버스 바탕의 지역 문화관광서비스를 개발한다.

LG헬로비전은 확장현실(XR) 융합서비스기업인 오썸피아와 라이브 메타버스 바탕의 스마트문화관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LG헬로비전, 라이브 메타버스 바탕 스마트문화관광 솔루션사업 추진

▲ LG헬로비전 로고.


LG헬로비전과 오썸피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정보통신기술 융복합기술과 지역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혁신적 지역 문화관광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지역 바탕 사업자로 축적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마트문화관광 솔루션에서 즐길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방자치단체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오썸피아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을 구축한다. 

두 회사가 개발할 스마트문화관광 솔루션은 지역 관광명소에 설치한 확장현실 망원경으로 실시간 영상을 수집하고 이 영상을 가상공간에 합성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이용자들은 가상공간 속에서 지역 관광명소의 실시간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또 관광지의 현재 날씨나 상황을 확인해 즉석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다고 LG헬로비전은 설명했다.

LG헬로비전과 오썸피아는 2022년 1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스마트문화관광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그 뒤 비무장제대(DMZ) 및 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된 부산, 안동, 강릉, 전주, 목포 의 메타버스 관광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강명신 LG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그룹 상무는 “코로나19로 지역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 새로운 온라인 관광산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참신한 지역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세계에 한국의 각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대표적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