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의 경남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4900억 원 대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 개최된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과 함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10만362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19개 동 206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4932억 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 주관사로 55%, 현대건설이 45% 지분을 지닌다.
이를 고려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713억 원, 현대건설은 2219억 원의 수주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이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말 기준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7205억 원의 수주실적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한 설계를 제시해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21년 남은 기간 추가 수주를 달성해 도시정비사업 2조 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일대가 창원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