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전시회' 포스터. < SK하이닉스 > |
SK하이닉스가 기후변화 문제를 알리는 전시회를 열고 행사에 참여할 청년예술가를 모집한다.
SK하이닉스는 11월 ‘기후변화 전시회’를 열기 위해 청년예술가를 대상으로 상금 2500만 원 규모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관한 회사의 의지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출품 기회를 잃은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와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주제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한 미래의 세상’으로 정해졌다.
공모기간은 10월17일까지다. 만 39세 이하 청년예술가들이라면 평면, 조소, 설치, 사진, 미디어 등 장르 구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작가당 작품을 최소 2개 이상 출품해야 한다. 최대 10개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선정된 작가 10명에게는 상금이 1인당 250만 원씩 지급된다.
전시회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11월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조치가 완화하면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할 수도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해마다 공모주제를 바꾸며 기후변화 전시회를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사회적기업들과 함께 전시회를 열거나 재활용 제품에 출품작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사회적기업과 협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김윤욱 부사장은 “예술가들의 손으로 거듭난 희망찬 미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보여주겠다”며 “코로나19로 소외된 예술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