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유상증자와 그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트리비앤티 주가 장중 급등,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변경 영향

▲ 지트리비앤티 로고.


14일 오후 1시31분 기준 지트리비앤티 주가는 전날보다 25.36%(3500원)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 13일 넥스트사이언스와 에이치엘비 등을 대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약 400억 원이며 보통주 424만7192주가 신규발행된다.

넥스트사이언스와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셀,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 현대앤코스모스요팅 등 에이치엘비그룹사 6곳이 참여한다.

넥스트사이언스에 배정되는 주식은 159만2695주이며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제약은 각각 53만899주, 에이치엘비셀와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 현대앤코스모스요팅은 10만6180주씩 배정받았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지트리비앤티의 최대주주는 지트리홀딩스에서 넥스트사이언스로 변경된다. 넥스트사이언스의 지분율은 5.08%가 된다.

넥스트사이언스의 최대주주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로 지분 5.13%를 들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 유상증자로 유입되는 자금을 발행회사 및 자회사(해외 자회사 포함)의 임상 개발을 위한 비용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