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이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가 독일 지멘스에너지와 국내외에서 수소사업을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지멘스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멘스에너지는 2020년 9월 독일 지멘스그룹에서 가스 및 전력부문이 분할돼 만들어진 회사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용량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실증 △수소터빈 발전 △해외 그린수소 생산 및 도입 △수소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등 수소사업 전 분야에서 협력한다.
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은 “두 회사의 기술력에 토대를 둔 전략적 협업은 혁신적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멘스에너지가 그린수소 사업 개발과 확장을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해외 수소 선도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 그린수소 생산 및 도입을 앞당겨 국가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수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