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의 공모가격이 1만8천 원으로 결정됐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가 공모가를 1만8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롬바이오 28일 코스닥 상장, 공모가격 1만8천 원으로 확정

▲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


프롬바이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아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프롬바이오는 모두 432억 원에 해당하는 24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을 세웠다.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2490억 원 규모다. 

앞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85.7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시장 상황 때문에 회사가치에 비례한 가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은 프롬바이오가 지닌 기술력과 브랜드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발행사와 협의를 통해 현재 시장 상황에 맞게 가격을 조정해 공모가를 결정했지만 향후 시장상황이 호전될 경우 상당한 상승 잠재력를 나타낼 것이다”고 말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기업설명회에서 “상장한 뒤에는 프롬바이오가 지닌 연구개발(R&D)역량과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토대로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기업으로 한층 도약해 투자자들께 이익을 돌려주는 회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