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올해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임 사장은 18일 서울 그랑서울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원가혁신 활동과 효율적 조직운영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영업과 설계, 시공 등 사업 모든 부문에서 원가절감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병용 연임,  "GS건설, 원가절감 통해 경쟁력 확보 주력"  
▲ 임병용 GS건설 사장.
임 사장은 “저유가에 따른 산유국의 해외발주 여건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시장도 경기침체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원가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글로벌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주총에서 임 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돼 임기가 3년 연장됐다.

GS건설은 지난해 국내 주택재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 원을 달성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0조5726억 원, 영업이익 1221억 원을 냈다.

GS건설은 지난해 13조3840억 원의 공사를 수주하며 지난해 세웠던 수주목표액인 11조8500억 원을 초과달성하기도 했다.

주총에서 주인기 세계회계사연맹 이사와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이 사외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