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사우디아라비아의 은행 설립지원, 윤종원 “긴밀한 협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9월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사우디아라비아 SME뱅크 기관 설립 지원을 돕는 비대면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소기업은행 설립을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은행인 SME뱅크와 기관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윤종원 기업은행장과 무함마드 알 투와이즈리 SME뱅크 이사회 의장이 비대면으로 개최된 협약식에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SME뱅크 설립에 필요한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여신체계, 중소기업 특화 금융서비스 등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기업은행이 맡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역할을 사우디아라비아의 SME뱅크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2019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꾸준한 지원방안을 검토해 왔다.

윤종원 행장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SME뱅크 성공적 설립을 돕겠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글로벌 금융파트너로 더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