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80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일 T&D월드와 리뉴어블스나우 등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에너지기업 RWE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2곳에 전체 800M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 800MWh 규모를 미국에서 수주

▲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하반기까지 RWE에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공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RWE는 현재 세계적으로 1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시장규모는 2020년 6.5GWh(기가와트시)에서 2025년에는 55.3GWh로 9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