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2분기 글로벌 D램시장 매출 및 점유율 집계. <트렌드포스> |
2분기 글로벌 D램시장이 직전 분기보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모두 241억1400만 달러(28조2천억 원가량)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25.6% 증가했다.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 순위는 1위 삼성전자, 2위 SK하이닉스, 3위 미국 마이크론, 4위 대만 난야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D램 매출 105억1천만 달러를 거둬 직전 분기보다 30.2% 증가했다. 점유율도 1분기 42%에서 2분기 43.6%로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D램 매출 67억2천만 달러로 1분기보다 20.8% 늘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29%에서 27.9%로 낮아졌다.
마이크론은 D램 매출 54억4800만 달러를 거둬 22.6% 늘었다. 점유율은 22.6%로 1분기 23.1%보다 낮아졌다.
난야는 D램 매출 8억900만 달러, 점유율 3.4%를 보였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램 상위 3개회사는 2분기 D램 출하량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신공정 도입과 수율 개선 등에 힘입어 수익성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D램 영업이익률이 1분기 34%에서 2분기 46%까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29%에서 38%로, 마이크론은 26%에서 37%로 영업이익률이 각각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