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에 역대급 실적을 거뒀는데 하반기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 주가 초반 상승,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실적호조 전망

▲ 카카오뱅크 로고.


18일 오전 9시28분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3.66%(3200원) 상승한 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한때 9만440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43조441억 원으로 코스피시장 9위(우선주 제외)다.

현대차(44조9772억 원)와 시가총액 격차는 1조 원대로 좁아졌다.

전날 카카오뱅크는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338억 원, 순이익 1159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199.7%, 순이익은 156.2% 증가했다. 2020년 연간 순이익(1136억 원)을 반기 만에 넘어섰다.

이날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확충된 자본력에 힘입어 대출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주가는 이미 차별적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으며 결국 금융 플랫폼기업으로서 확장성과 차별성을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