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올랐지만 SK바이오팜 주가는 하락했다.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는 엇갈렸다.

17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57%(3만500원) 급등한 31만9천 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10%대 급등, SK바이오팜 하락 셀트리온3사 혼조

▲ (왼쪽부터)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을 맡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110만 회분을 국내에 공급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자는 2억 원, 기관투자자는 7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95%(2만9천 원) 상승한 101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17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7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2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0.92%(1500원) 오른 16만5천 원으로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6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천만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SK바이오팜 주가는 1.65%(2천 원) 하락한 11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7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09%(1300원) 내린 11만7900원으로 장을 닫았다.

개인투자자는 12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0.54%(1500원) 밀린 27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투자자는 5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1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5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