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DB하이텍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747억 원, 영업이익 814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DB하이텍 2분기 매출 대폭 늘어, "고객수요 탄탄해 꾸준히 성장"

▲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 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또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구동칩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매출이 늘었다.

DB하이텍은 “반도체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고객 수요가 탄탄한 만큼 당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B하이텍은 앞으로도 생산라인 재배치, 병목공정 설비 보완 등을 통해 꾸준히 생산능력을 개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차세대 반도체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무선주파수칩(RF), 특화센서 등 고부가 신규제품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