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회사 11번가를 통해 미국 아마존 상품을 8월 말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11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아마존 글로벌스토어의 8월 말 시작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SK텔레콤 구독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한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 사이트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2020년 11월 아마존과 커머스사업 협력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11번가의 기업공개(IPO) 등 한국시장에서 사업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11번가 신주 인수권리를 얻는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커머스사업 이외에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와 관련해서도 아마존과 협력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 사장은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존프라임에서 한국 콘텐츠가 잘 번역돼 공급되면 교민 단위가 아닌 미국 주류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아마존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제휴 가능성을 열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