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스마트공장 보안기업에 투자하고 협력 확대, “생태계 두텁게”

▲ LGCNS 직원들이 스마트공장 보안기업에 관한 투자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 LGCNS >

LGCNS가 스마트공장의 보안사업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와 협업을 확대한다.

LGCNS는 8월 초 국내 제조운영기술(OT) 화이트해킹 전문기업 인더포레스트에 10억 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조운영기술은 생산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설비를 원격 제어하는 기술로 스마트공장에 사용된다. 화이트해킹은 모의해킹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해킹에 관한 대응전략을 구상하는 보안기술을 말한다.

LGCNS는 6월 말에는 이스라엘 제조운영기술 보안전문기업 클래로티에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300만 달러(약 34억 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 앞서 LGCNS는 외부 보안전문기업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 삼정KPMG,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와 손잡았다. 

LGCNS는 고객사에게 최고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보안전문기업과 지속적으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CNS는 5월 보안서비스 브랜드 시큐엑스퍼를 선보였다. 현재 스마트공장을 위한 제조운영기술 보안뿐 아니라 클라우드 등 사무환경 대상 IT보안,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융합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배민 LGCNS 보안사업담당 상무는 "LGCNS는 이번 보안투자로 보안전문기업과 협업생태계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며 "고객사가 생산성 극대화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외부 역량을 결집한 최고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