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올해 판매량 95%를 스팀모델이 차지"

▲ 경남 창원에 있는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생산라인. < LG전자 >

LG전자 식기세척기 가운데 증기(스팀)로 세척하는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1월부터 7월까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전체 판매량에서 스팀모델 비중이 95%를 넘었다고 4일 밝혔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모델은 증기로 식기를 세척하는 ‘트루스팀’ 기능을 갖췄다. 식기 세척과 함께 살균효과도 제공한다.

LG전자는 2019년 스팀기능을 갖춘 식기세척기를 처음 출시했다. 당시 스팀모델 판매량 비중은 50% 수준이었는데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스팀모델을 구매한 고객 절반가량은 맞춤형 가전 브랜드 '오브제컬렉션'이 적용된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브제컬렉션 제품은 전면 패널 색상과 재질을 고객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위생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스팀은 식기세척기에서 필수기능으로 자리잡았다"며 "탁월한 성능뿐만 아니라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더한 제품을 앞세워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한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