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은 농촌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플랫폼 '초록샘'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온라인교육 플랫폼 '초록샘'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초록샘은 농촌의 푸르름을 연상시키는 '초록'과 '샘물'이 합쳐진 이름이다. 농촌학생들의 교육 갈증을 해소시켜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NH농협은행은 설명했다.
전교생 100명 이하의 읍·면·리 소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시도 지자체 및 농협에서 추천받은 학생들까지 포함해 모두 15만 명에게 강의를 제공한다.
재능기부, 화상강의 등을 비롯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국어, 영어, 수학을 포함한 교과과정이 제공된다.
기출문제를 볼 수 있고 인성·지능·적성검사도 가능하다. 교육관련 뉴스 및 입시전략 안내, 대형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강좌도 수강할 수 있다.
비교과 강의는 4차 산업, 정보기술·코딩,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과 전문가들의 특강이 마련됐다.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업 농촌을 근간으로 하는 농협은행의 새로운 시도이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농촌지역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