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포스코케미칼은 하반기에 본격적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주가가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2일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1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2분기에 전기차배터리소재인 양극재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며 “음극재 매출은 2021년 1분기보다 감소해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라 전기차(EV) 생산에 차질이 생겨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00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774% 늘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하반기에 해외 인조흑연기업 인수합병과 양극재 해외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가 이익체력의 정상화시기였다면 하반기는 해외진출이 구체화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생산능력을 기존 4만 톤에서 2030년까지 40만 톤(국내 16만톤, 해외 24만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930억 원, 영업이익 13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에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2%, 영업이익은 1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