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S, 호주정부와 손잡고 천연가스전을 친환경적 개발 추진

▲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2번째)과 댄 테한 호주 통상관광투자장관(왼쪽 2번째)이 19일 SK서린빌딩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E&S >

SKE&S가 호주 정부와 천연가스전을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SKE&S는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과 댄 테한 호주 통상관광투자장관이 19일 SK서린빌딩에서 만나 호주 바로사-깔디따 가스전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SKE&S는 2012년부터 개발해 온 호주 바로사-깔디따 가스전에 추가로 약 14억 달러를 투자해 탄소포집기술(CCS)을 적용한 친환경 가스전을 개발하기로 했다. 

2025년부터 20년동안 연간 130만 톤의 천연가스를 국내에 도입해 청정수소 연료로 사용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추 사장은 “호주 바로사-깔디따 가스전으로부터 수입하는 LNG는 청정수소의 원료로 사용할 것이다"며 “대한민국 수소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댄 테한 호주 장관은 “오랜기간 한국의 산업발전에 기여해온 천연가스는 앞으로도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 전환시대에 가스전 개발은 탄소중립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가스전 개발의 친환경성을 높이는데 호주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