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친환경 통합브랜드를 출시했다.
LG화학은 친환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렛제로(LETZero)'를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 LG화학 친환경 통합 브랜드 '렛제로(LETZero)' 로고. < LG화학 > |
렛제로(LETZero)는 'Let(하게하다, 두다)'와 'Zero(제로)'의 합성어로 환경에 관한 해로움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이 가장 먼저 렛제로 브랜드를 적용하는 제품은 이달 말 출시하는 식물성 원료 기반의 바이오 제품(Bio-balanced)인 고흡수성수지(SAP, Super Absorbent Polymer)다.
LG화학이 개발한 고흡수성수지는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며 4월 바이오 제품 관련 국제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LG화학은 폐플라스틱을 다시 사용한 재활용(Recycle) 제품, 옥수수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해 100% 생분해가 가능한 제품 등에도 렛제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LG화학은 렛제로 브랜드를 앞으로 바이오, 재활용제품 외에도 배터리소재 등 친환경제품 모든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렛제로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구를 만들겠다는 LG화학의 의지가 담긴 브랜드"라며 "향후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