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을 조달할 가능성을 부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1일 “LG디스플레이와 올레드패널 조달계약을 맺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 올레드패널 조달계약 보도는 사실무근”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이날 아시아경제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와 내년부터 2024년까지 연 200만~300만 장에 이르는 올레드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번주(20~26일)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아시아경제는 삼성전자가 올레드TV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와 올레드패널 조달계약을 맺을 것으로 바라봤다.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퀀텀닷올레드(QD-OLED)패널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지만 생산 초기 수율 안정화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올레드패널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내용과 관련해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