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전자 브라질 직원들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는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에 6200만 달러(약 688억 원)를 투자해 노트북 및 모니터를 위한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31일 글로벌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마나우스 공장의 새 생산라인은 7월 가동될 것으로 예정됐다.
마나우스 공장은 1995년 설립돼 TV와 에어컨 등을 생산해 왔다. 2005년 설립된 브라질 타우바테 공장은 휴대폰과 노트북, 모니터를 만들었다.
LG전자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스마트폰사업 철수를 결정했고 타우바테 공장에서도 휴대폰 생산을 멈추기로 했다. 이후 타우바테 공장의 노트북과 모니터 생산라인을 마나우스로 이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브라질에 있는 LG전자의 제조 기반은 모두 마나우스로 통합된다.
LG전자는 새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일자리 150개가 추가돼 고용인원이 2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