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고양시에서 전화 한 통으로 간단한 출입등록이 가능한 안심콜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
KT는 고양시와 기존 안심콜 2만 회선에 2만 회선을 추가해 모두 4만 회선 규모의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왼쪽)과 이재준 고양시장이 20일 고양시청에서 '안심콜 서비스 확산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마다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앞서 2020년 9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사용자가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3초 만에 출입기록이 등록되는 KT의 콜체크인서비스를 바탕으로 한다.
콜체크인서비스는 QR코드(전자출입명부)와 달리 동시에 여러 사람이 입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수기명부와 다르게 별도의 기록이 남지 않아 보안성도 높다고 KT는 설명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KT는 정확한 출입시간과 방문자 확인이 가능한 안심콜 서비스가 고양시의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