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그룹 동서대에 발전기금 5억 기부, 문주현 "자기계발 보탬되길"

▲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왼쪽)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엠디엠그룹 본사에서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에게 발전기금 5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엠디엠(MDM)그룹이 동서대학교에 발전기금 5억 원을 기부했다.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엠디엠그룹 본사에서 학생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에게 발전기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엠디엠그룹이 전했다.

문주현 회장은 "어려웠을 때 대학을 마치면서 반드시 성공해 가난한 학생을 돕겠다고 자신과 약속했다"며 "동서대학교 학생이 더 나은 환경과 시설에서 학업과 자기계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발전기금이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제국 총장은 "기금을 후학양성과 대학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1998년 창업한 엠디엠그룹은 부동산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 여신금융사인 한국자산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자산규모 5조 원의 부동산금융그룹이다.

문 회장은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모두 580억 원을 출연했고 3500여명의 학생에게 7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