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 로봇이 우편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AI로봇 우편배송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 근무하는 직원이 'AI로봇 우편배송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 KT > |
AI로봇 우편배송 서비스는 건물 내 우편 지원센터에 도착한 우편물을 인공지능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수령 대상 직원 사무실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직원이 직접 우편 지원세터를 찾아 우편물을 받아야 했다.
KT는 시범운영을 끝낸 뒤 공공기관이나 일반사무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KT는 서울 동대문 노보텔과 동대구 메리어트호텔 등에 ‘AI호텔로봇’을 도입하고 서울의 매드포갈릭 봉은사점, 모던샤브하우스 D타워점에 ‘AI서빙로봇’을 운영하는 등 인공지능로봇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KT는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면서 다양한 인공지능로봇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인공지능로봇을 활용한 실내 배송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