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21년 1분기에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포스코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 9969억 원, 영업이익 1조55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9.98%, 영업이익은 120.06% 증가했다.
포스코가 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조5천억 원을 넘은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최근 10년 동안 포스코 분기 실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결기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때는 2011년 2분기로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7천억 원을 올렸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포스코는 1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7조8004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을 거뒀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92%, 영업이익은 134.20% 증가했다.
포스코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열기로 했다. 기존에는 기업설명회와 잠정실적을 함께 발표했지만 올해는 잠정실적 발표 뒤에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를 열기 이전에 미리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