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상향, "국내외에서 콘텐츠 수요 강력해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4-02 07:5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자(OTT)들의 콘텐츠 수요가 강력해지면서 가장 많은 흥행작을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상향, "국내외에서 콘텐츠 수요 강력해져"
▲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공동대표이사.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9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자뿐 아니라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등 국내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자들도 콘텐츠 확보에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모든 제작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많은 흥행작을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이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제작·유통기업인 CJENM의 드라마제작 전문 자회사다. 

올해 1분기에는 ‘빈센조’, ‘철인왕후’ 등이 TV 시청률 10%를 웃돌며 흥행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42%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은 스튜디오드래곤 성장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특히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디즈니플러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디즈니플러스는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고 한한령이 완화되지 않더라도 한국 제작사들은 중국시장에서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920억 원, 영업이익 6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41.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