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을 하는 MC사업본부 운영방향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고 구성원들은 다른 부서로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IT전문 트위터리안 트론(@FrontTron)을 인용해 LG전자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스마트폰사업 중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사업 매각을 추진했으나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트론은 “롤러블폰은 미완성으로 남고 LG윙이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이 될 것이다”며 “MC사업본부 직원들은 다음주에 창원 가전공장으로 전환배치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 종료 이후에 기존 스마트폰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지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트론은 “이런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폰아레나는 “LG전자가 운영체제와 보안지원을 하겠다고 말하더라도 립서비스일 수 있다”며 “LG전자의 업데이트 속도는 이미 늦은 편인데다 사업을 철수하면 업데이트를 제공할 유인이 사라진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