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파트너 대표이사에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하나금융파트너는 하나손해보험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손해보험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하나금융파트너를 출범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남 대표는 1973년 2월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LG인터넷 마케팅기획팀, 라이코스코리아 브랜드마케팅팀, SK커뮤니케이션즈 브랜드마케팅팀을 거쳐 2015년 리치앤코로 옮기며 보험업에 발을 들였다.
2018년 10월 리치플래닛 대표이사에 올랐다. 리치플래닛은 독립보험대리점(GA)인 리치앤코가 마케팅부문과 정보통신기술(ICT)부문을 분사해 세운 회사다.
남 대표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디지털과 플랫폼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남 대표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로 대변되는 플랫폼시대에 디지털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고객, 상담 전문가, 보험사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보험생태계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파트너는 8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본사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플랫폼 전략, 서비스 기획, 개발직, 사무직 등을 채용하고 있다.
상반기 안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브랜드 전략 수립,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금융파트너는 차별화한 인슈어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가를 영입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