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노사가 근로조건 등을 놓고 진행해온 협상이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이케아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산하 이케아코리아지회(이하 이케아코리아 노조) 사이 진행된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렀다.
▲ 경기 광명시 소재 이케아 1호점 전경. <연합뉴스> |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은 맞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도 "노조와 최종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 노조는 2020년 4월23일 첫 교섭 이후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11월3일부터 쟁의에 돌입했다.
당시 이케아코리아 노조 측은 한국인 노동자가 해외법인 소속 노동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며 △의무휴업일 보장 △하루 최소 6시간 근무 △임금체계 개편 △무상급식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2월24일 총파업에 들어갔고 올해 초 대화를 재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