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보안사업 자회사 ADT캡스와 SK인포섹이 합병절차를 마치고 통합법인으로 출범한다.
통합법인 ADT캡스는 5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박진효 ADT캡스 대표이사,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진효 ADT캡스 대표이사는 “통합법인 ADT캡스가 뉴 ICT 바탕의 한국 1위 융합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홈, 무인매장, 클라우드 등 새로운 보안영역과 방역, 중장년층 및 사회적약자 보살핌 같은 생활케어영역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통합법인 ADT캡스의 대표는 박진효 대표가 맡는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합병법인에서 사업총괄 역할을 담당한다.
통합법인의 이름은 우선 ADT캡스로 한다. ADT캡스는 합병법인의 사업 비전 등을 담은 새로운 회사이름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앞서 2020년 11월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ADT캡스는 국내 물리보안업계 2위 사업자로 가입자가 70만 명에 이른다. 무인경비, 무인주차, 출입통제 등 물리보안이 주력 사업이고 인공지능 바탕의 영상인식, 발열감지 등 종합 방역솔루션사업도 펼치고 있다.
SK인포섹은 정보보안업계 1위 사업자로 정보보안 컨설팅, 사이버공격 탐지 및 보안관제, 시스템통합 등이 주요 사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