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모텍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루시드모터스가 상장을 추진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센트랄모텍 주가 초반 뛰어, 루시드모터스 상장 추진에 파트너십 부각

▲ 센트랄모텍 로고.


18일 오전 11시2분 기준 센트랄모텍 주가는 전날보다 29.73%(9350원) 급등한 4만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날 일부 외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회사인 루시드모터스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루시드모터스는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10억 달러(1조2천억 원가량)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일찍부터 주목받으며 이른바 '테슬라 대항마'로도 불린다.

루시드모터스 기업가치는 120억 달러(약 13조3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센트랄모텍은 자동차부품인 구동장치 및 변속장치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철제보다 가벼운 알루미늄 컨트롤 암(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 테슬라, GM, 포드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루시드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