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어르신 고용해 만든 업사이클링제품 21일 판매 시작

▲ 리버드 홈페이지에 등록된 제품 일부. <리버드 홈페이지 캡처>

SK하이닉스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는 재활용상품의 판매가 시작된다.

1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브랜드 ‘리버드(RE:BUD)’ 상품들을 21일부터 판매한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자원이나 물건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리버드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지난해 12월 중순 개설했다. 

리버드 브랜드는 SK하이닉스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리버드 제품은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있는 이천, 청주지역의 중·고등학교로부터 기증받은 교복을 수선해 만들어진다. 

교복 수거, 세탁, 수선, 판매 등 사업 운영과정에는 모두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한다.

제품 종류는 멀티파우치, 골프파우치, 크로스백, 백팩 등 11종에 이른다.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제품마다 11%에서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리버드 브랜드 수익금을 노인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학생 지원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