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차 재난지원금의 더욱 신속한 지급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에 있어 부처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11일 월요일부터 이틀 동안 209만 명에게 3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지급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협업 덕분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청 당일이나 다음날 새벽에 바로 입금된 지원금을 확인하고 놀랐다는 이들도 있었다"며 "나머지 자금지원도 차질없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련해 "관건은 결국 속도"라며 "각 부처는 재난지원금 지급에서 빛을 발한 협업성과를 백신 접종에서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설 민생대책에 대해선 "움츠러든 국민의 삶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충실히 대책을 만들고 특히 농축수산물 선물기준 등 사안은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