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QD(퀀텀닷)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제품과 다른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 사장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그동안 '삼성 올레드(OLED)'가 누려온 개척자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오직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퀀텀닷디스플레이의 데뷔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기존 제품과 확연히 다른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신년사에서 "QD디스플레이로 새 가치 창출"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대응도 들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가 일부 IT산업에 일시적 호황을 불러왔지만 향후 코로나19의 종식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2021년에는 이런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평범한 일상들을 회복하고 임직원 모두 건강하게 뜻하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