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장은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19에서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정책의 중심에 서 있고 비약적 성장이 예고된 미래 핵심산업"이라며 배터리 분야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배터리사업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절대적 품질 확보', '제품 경쟁력 강화', '역동적 조직문화 구축' 등과 같은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봤다.
전 사장은 "안전을 기반으로 한 절대적 품질 확보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사업의 본질"이라며 "최첨단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와 전자재료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품질 눈높이를 PPM(100만 분의 1)이 아닌 PPB(10억 분의 1)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과 비교해 제품 품질을 1천 배 이상 세밀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 등 선행기술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닥칠 급격한 변화의 속도를 견뎌낼 힘은 그 속도를 앞서는 혁신 활동"이라며 "자율과 창의 아래 상호 원팀(One-Team)으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문화에 역동성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