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이 음원 수출로 2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니뮤직은 제57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무역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에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지니뮤직은 앞서 2019년 무역의 날 행사에서 3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니뮤직은 올해 텐센트뮤직,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해외 음악플랫폼 80여 개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며 해외 음원유통사업을 강화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문화 확산에 발맞춰 온라인 팬 사인회 등을 추진하며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세계 팬들 사이 소통도 활성화했다.
지니뮤직은 앞으로도 음원 콘텐츠 유통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 힘을 싣는다.
지니뮤직은 기존 케이팝 음원 수출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에도 진출해 케이팝 음원의 해외 유통시장을 더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지니뮤직이 케이팝(K-pop)의 가치를 해외시장에 널리 알렸다는 점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니뮤직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