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재육성 위한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식 열어

▲ 28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시상식에서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에 지속해서 힘을 싣는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서초구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2020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이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문제해결 방법을 제안하면 이를 평가해 상을 준다.

기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던 경진대회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과정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했음에도 1747개 팀 4604명이 참가해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대상은 세종시 새뜸초등학교 5학년 윤채연 학생과 대전 금성초등학교 5학년 김도연 학생 등 2명으로 구성된 ‘평범한 걸스’의 ‘말하는 마스크’가 받았다.

말하는 마스크는 입 모양을 보며 소통하던 청각장애 친구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게 된 이후 의사소통이 어려워진 것을 보고 이를 해결하고자 만든 작품이다.

삼성전자는 대상 수상팀에게 상금 500만 원을 주고 소속 학교에 3천만 원 상당의 전자기기를 지원한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창의적이고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3만1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외에도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스마트스쿨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