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이즈항공 주식을 9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6일 공시했다.
  
거래소 하이즈항공 주식 단기과열종목 지정,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 한국거래소 로고.


하이즈항공 주식은 9일부터 11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11일 종가가 6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하이즈항공은 항공기부품 생산 및 기체 조립 전문기업이다. 미국 보잉사에 동체 연료탱크 등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6일 하이즈항공은 전날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주가 및 거래량 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변공시했다.

이에 앞서 하이즈항공은 10월26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저장탱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뒤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 개발한 수소저장탱크는 무게효율이 기존 제품보다 향상돼 자동차, 수소드론, 수소선박, 무인항공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