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5G통신 네트워크 보안 강화에 힘을 모은다.

LG유플러스는 28일 서울 마곡 사옥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5G장비 공급망을 포함한 에지컴퓨팅 보안 및 차세대 이동통신·융합서비스기술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하현회 김명준, LG유플러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5G 보안 강화 맞손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28일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에서 '5G 장비 공급망을 포함한 에지컴퓨팅 보안 및 차세대 이동통신융합서비스기술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 


28일 협약식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LG유플러스 주요 경영진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5G망의 보안을 강화하고 5G 바탕의 다양한 최첨단 미래 통신기술 및 서비스를 함께 구현해가자”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5G통신서비스 보안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기술, 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 융합서비스기술 등 각 분야별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보안기술분야에서는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5G서버시스템과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 보안 검증 및 평가, 클라우드 에지네트워크 보안 상황 분석, 위협탐지 및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통신기술과 기초원천기술 분야에서는 유·무선 양자통신과 암호기술을 개발한다. 융합서비스기술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백신, 지능형 보안서비스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차세대 기술을 연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