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중국에서 사모 자산운용업을 할 수 있는 31번째 금융사가 됐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회사를 기준으로 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뒤를 이어 2번째다.
 
한화자산운용 중국에서 자산운용업 인가받아, 싱가포르 이어 두 번째

▲ 26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의 정식 인가를 받은 데 따라 중국 주식 및 채권 투자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26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의 정식인가를 받은 데 따라 중국주식 및 채권투자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한화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은 2019년 국내 최초로 ‘리테일자산운용업’ 투자자문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한화자산운용이 받은 ‘리테일자산운용업’ 인가는 싱가포르 현지 자산운용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자격이다. 

올해 7월에는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이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 등록을 마쳤다. 그 결과 한국에서 미국 펀드상품을 판매하고 영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자산운용이 주요 글로벌시장인 중국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중국 4차산업혁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라 상장주식, 채권 외에도 기술력을 갖춘 비상장기업에 적극적으로 지분투자를 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