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10월2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조직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우리금융> |
우리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 디지털 및 IT부문 실무자로 구성된 디지털혁신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우리금융은 디지털 혁신조직 '레드팀'을 출범하고 그룹 디지털혁신 소위원회를 열어 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21일 열린 출범식에서 "올바른 결정은 반대되는 의견의 충돌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견일치가 아닌 불일치"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한 방향으로 흐르는 조직논리에 대응해 상반된 관점을 두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레드팀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FIS 등 계열사에서 디지털과 IT부문 역량을 검증받은 차장 및 과장급 직원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그룹의 주요 디지털분야 현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매주 열리는 디지털혁신 소위원회에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손 회장은 최근 계열사 디지털부문을 모두 하나로 모아 디지털 본부를 구성하는 등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