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로 내놓는 39리터짜리 디오스 광파오븐에도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했다. 

LG전자는 28일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 ‘디오스 광파오븐(모델명 ML39PTW)’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인공지능쿡 기능 넣은 신제품 '디오스 광파오븐' 내놔

▲ LG전자는 28일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 ‘디오스 광파오븐(ML39PTW)’를 출시한다.


LG전자는 “2019년 처음으로 인공지능쿡 기능을 도입한 32리터짜리 광파오븐을 내놨는데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쿡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간편식 포장에 있는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알아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 조리해주는 기능이다. 

광파오븐에 탑재된 와이파이와 스마트폰에 깔린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이 연동돼 작동한다. 

현재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은 풀무원식품에서 나온 간편식 30종뿐이다. LG전자는 간편식 제품 수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신제품 역시 기존 디오스 광파오븐처럼 여러 방향에서 열풍이 나오는 ‘광파듀얼히터’ 방식으로 음식을 골고루 익혀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수용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연구팀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얇은피 만두와 브리또를 디오스 광파오븐(모델명 ML32PW)으로 조리했을 때가 LG 디오스 전자레인지로 조리했을 때보다 각각 3배, 2배 정도 더 바삭했다. 또 구워진 정도도 각각 13%, 8.8% 더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제품은 블랙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 모두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색상에 따라 40만9천 원에서 55만9천 원 사이에서 판매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